TOP
여안초등학교

갈등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성기 조회 114회 작성일 23-03-14 20:50

본문

오늘 일때문에 구로에 갔었다. 

네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도착 했는데 왠걸~ 사무실 건물이 아니다.

혹시 몰라 근처 건물에 주차 하고 안에 들어가 안내 표지판, 우편함을 쳐다 보니, 역시~ 없다.

근데.... 놀랍게도 우편함 위에 5만원짜리 지폐가 삐쭉 나와있다. 오메~~~

 

한 3초 동안 갈등 하다가 그냥 나왔다. '저건 내꺼가 아니야' => 역쉬~~~

 

전화로 위치 다시 확인 한 다음 업무 보고 다시 차 있는데로 왔다.

저절로 아까 그 우편함 있는데로 발이 간다. 아직도 그대로 있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관리실을 찾았다. 안보인다.

바로 옆에 가게가 네일아트 하는곳인데 말해 줄려고 들어갔다. 여자 손님 많드라~~~  일단 긴장되고 말이 잘 안나온다.

관리실이 어디냐고 물어 봤더니 귀찮다는 듯이 잘 모른다고 말한다.

다시 우편함 앞.

점심 혼자 먹기 싫어서 근처에 있는 영태한테 전화를 했다. 안받는다.

그래도 혼자 먹기 싫어서 또 전화한다. 역시 안받느다.

계속 우편함 앞을 서성이며 근처에 있는 상철이형(근자 오빠)한테 밥사달라고 전화했다. 외근중이란다.

다시 영태한테 전화했다. 아직 안받는다.

계속 우편함 앞.

또 영태한테 전화 했다. 아주~ 길게,,, 그래도 안받는다.
눈은 다시 그 오만원짜리 지폐에...

근데... 자세히 보니 가짜다. 광고하기 위해 아주 정교하게 만든... 밤에 대충 주면 대부분 속을것 같은... 허걱!!!

 

역쉬~~~ 사람은 돈에 약해...

 

만감이 교차하며 다시 영태한테 전화. 쒸블넘~ 안받는다.

근데... 아까부터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아줌마 ,나한테 접근하며 말한다.

"혹시 나를 미행 하는 거예요?" .... '젠장~ 난 진즉부터 여기 우편함 앞에서 보초 서고 있었는데...'

계속 따지며 "사람이 그러면 못써요~" .... '암~ 그러면 못쓰지...'

아니라고 말했더니 나보고 아니라는것을 증명 하란다.

착한 나, 친절하게 내차가 여기에 있고, 난 진즉부터 여기에 있었다고 말했더니 안믿는다.

무선리모콘으로 눌러 "삐빅" 하여도 못 믿겠다고,,, 직접 차에 타 보란다.

순진한 나, 타러 차 있는데에 가다가,,, 이제야 생각 났는지 갑자기 버럭! 한다.

"아니~ 왜 내가 차에 타야 합니까?" 버럭!!! 버버럭!!!~~~

그 아줌마, 돌변한 내 행동에 무안했는지, 무서웠는지, 더러웠는지... 다른곳으로 가 버린다.

 

 우쒸~~~ 다시 영태한테 전화 했는데... 안받는다.

 

바로 눈앞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 혼자 밥 묵고 있는데... 영태한테 전화온다.

밥 같이 먹을려고 전화 했다 했더니 지는 11시 반이면 밥묵는단다. 알았다!

10.09.04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하하하
에고...ㅋㅋ 뭐 가까워야 차칸바이러스 치료약을 띵가주지.
우리같은 사람들은 서고지 몬당가서 연이나 날림시롱 살아야 하는디...ㅠㅠ
덕분에 행복만땅채우고 인자 청소기나 돌려보까~~
베리~베리~해피~ 위~캔~드"

<span class="guest">짱아</span>님의 댓글

짱아 작성일

흐미 인자 인터넷이 된다 공유기가 고장이나서 하이마트가서 하나 사갓고와서 인자 니글 본다 영태 문딩자식은 전화좀 빨리 받지.... 돈에 눈이 멀먼 안되지..ㅋㅋㅋㅋ

<span class="guest">윤경자</span>님의 댓글

윤경자 작성일

마지막에 버럭이라도 해서 다행~~^^
편한밤들 되시오~~♡♡♡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