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님께서 남긴 내용]
┃먼 일이다냐 느그들...
┃우리집 꽃이 다 떨어저서 아침부터 돌아 댕깃드만
┃숨이 차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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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생일 축하하고
┃오래 오래 살거라
┃그리고 행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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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호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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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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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창께 노래는 이따가 불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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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건너준 책덕분에 아주 행복한 여행이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생일 추카한다.
영미야.
철호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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