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여남중학교

돌고~돌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일라 조회 208회 작성일 03-04-22 11:12

본문

어제는 수학여행간 아들탓에 꼭~두새벽에 일어나 김밥싸고.또 싸고 오늘은 소풍가는 딸덕에(?)새벽부터 또 다시 김밥말고 .또 말고............//
새삼스레 옛날생각나네?
그~오래전에 나의어머니는 김밥폼~나게 싸달라는 딸을 물끄러미
보며 엄마속 모른다했으리라...나의 어린동생은 남자답게(?)시어버린 소불에 멸치뽂음.삶은계란가져가면서 손도내밀지않고 웃고 가더니만..난 대문앞에서 돈(머니 많이)줄 때까지 버티고있는데,저 위 샛길엔 다른동네아이들 지나가는 숫자 하나 둘 줄어들고 그때쯤이면 마음이 더 급해진 나의엄마 내 손에 꼬불쳐진 돈을주며 얼른가라했다.
어제 수학여행간 아들은 많으면좋다했고,
오늘아침딸은 샘 주스살돈과 입장료만 필요하다면서 알아서 준
돈을한사코 사양하며가길래 등 뒤에가방에 살짜기 비상금 이라며
넣어주면서 ,혼자생각해보니 대견스럽기도했다
3학년밖에 안된내딸도 저리 철이들었건만 그때의 나는 웬 황소
고집 이었을까??
시절이 수상타허여 안하는감 ^.^ㅎㅎㅎ
요즘스레시절엔 엄마도 멋쟁이 ,요리사,직장다니고,무엇보다도
돈 돈이많코럼은 없지만 흔하잖혀......(적은돈)
이제는 엄마의 마음을 전부다알어..그 물끄럼하게보던 그 마음도....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고 딸 걱정도 안하게 ,난 그것이 작으나마
효도하는 거라생각해(이것은 어디까지나 나 의생각)
비 온뒤로 날도 화창하여 집 뒤에있는 저 산이 나를부르는거같어
나 홀로 등산가야되겄다.......같이

갈사람~~~
다~들 건강하게 보내고,내가 누군지 궁금하여도 기다리세여
나~~~~~~중에알아지리이다
벌~써 감 잡은칭구 거~~기 손 들어봐봐?? 방긋~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나랑 같이가....지금 라일락꽃이 한창일건데.....
우리 그 꽃향기 맡으믄서 소풍가자
나 진짜로 소풍 가고잡다.
일케 말하믄 진짜로 데리고 가 줄까?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