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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산 놀이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향기 조회 232회 작성일 24-04-09 22:18

본문

봄이 되니 참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거 같다~

수리산 자락에 농장이 있었는데 이곳에 집을 지으려는지

작년부터 개방이 되어서 쑥도 뜯고 돼지감자도 캘수있는곳이다.

오전에 베낭에 호미와 커피와 조금의 간식을 넣고 집을 나서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만의 봄동산이 나온다. 발걸이 참으로 가볍다~

오늘은 돼지감자를 캐면 누구를 주어야 할지 대상을 떠올리며 어릴적에 

우럭을 캐듯이 힘은 들지만 마음은 참 기쁘다~!!

한 참을 캐다보면 얼굴에 땀이 흘러내린다~잠시 쉬면서 보온병에 타 온 커피 한 잔을 마시면 

꿀맛이다~ㅎㅎ

오늘은 그동안 쑥이 조금 자라서 한 줌 뜯어왔다.

내일은 향긋한 봄 내음 가득한  쑥국을 끓여야겠다.

이제 쑥이 제법 자랄테니 일주일에 서너번은 봄동산에 오를거 같다~^^


댓글목록

안개님의 댓글

안개 작성일

돼지감자를 우럭 캐듯...

저는 이 표현이 정말 신나고 좋아요

조개밭에서 어쩌다 우럭을 캐면

그렇게 신나고 좋을 수가 없었거든요.

어느해

바다에 갔다가 작은 모래 밭이 있어

가만 살펴보니 구멍이 숭숭

올커니 감이 오는지라

한참 파제끼니 주먹만한 우럭이 

긍께 그날 그곳이  우럭밭이 였당께요.

우럭노다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span class="guest">향기</span>님의 댓글의 댓글

향기 작성일

학교 앞 바다에 물이 빠지고 나면

조개를 캣었고 여덟물일 때는 

물이 조금 더 빠지면 모래밭이 

나오게되지요~호맹이로 콕 콕 찍으면 

구멍이 보이고 구멍에 물 따라서

깊이 파면 새까만 우럭이 물을 뿜으면서

나오게 되면 그 기쁨~

안개님도 그 손 맛을 보셨군요~

우럭  캐본지도 참 오래 되어서

대신 돼지감자를 캐면서 이것이 우럭이다~!!생각하면서 캔답니다 ㅎ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저는 우럭은 지느러미 달린 고기에게만 

붙인 이름인 줄 알았어요.

향기언니 따리 쑥캐러 가고 싶어요

연두 번진 산 보니 그 시가 생각 납니다


4월30

저 서운산 연둣빛 좀 보아라


이런 날 

무슨 사랑이겠는가

무슨 미움이겠는가


좋은 꿈 꾸세요~♡

<span class="guest">향기</span>님의 댓글의 댓글

향기 작성일

ㅎㅎㅎ 조개 우럭에 빠져서

지느러미 있는 생선 우럭은

잠시 잊고 있었네요~ㅎ

다음주 시간 되시면  오전에 꼭 오세요~^^

쑥도 뜯고 점심도 먹고요~^^♡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 작성일

언니 담주는 제가 뱅기 15시간 타고 공중에 떠 있어야 해요

뱅기 타기 무리인 줄 알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 오늘이 젤 젊을 듯 해서 용기를 내 보았지만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기도합니다.

다녀오면  이쪽으로 넘어오셔요

이쪽에 네명이나 살고 있으니 

산책하고 밥 먹고 차도 마시게요

원두 맛난걸로 준비할게요 ^^

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향기 작성일

우리 미리님~담주에 유럽으로 여행가시나보네요~^^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 생각하시고 조심히 잘 댕겨오세요~~

장미가 필 오월에 갈께요~~^^

직접 갈아서 내려주실 커피가 기대가 되네요~

오아시스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추억이 함께한 수리산자락 이야기가 많지요

언니들 덕분에 대야미를 다 가봤지요^^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설 준비하느라 공사 가림막이

갈치저수지 초입까지되어 있어서

어뗳게 변할지~~?

뚝방길에 찍었던 추억도 사진으로 남겠네요


금오홈이 만들어준 성들과의 인연입니다^^

2015년,7월로 사진에 표시되었어요



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향기 작성일

오아시스님~~어머나~9년전 추억의 귀한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9년전에 대야미에서 주말텃밭을 할 때 였네요~

전철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흐드러지게 핀 능소화가 나를 반겨주곤 했었지요~

강낭콩도 많이 심어서 아우님들 조금씩 맛보았지요? ㅎ

이제는 그곳에 아파트가 들어 선 다고 공사중이드라구요~

갈치저수지는 아직 그대로 잘 있답니다~^^

언제 한 번 뭉쳐야하는디~다들 바쁘네요~~**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이렇게 풋풋한 시절이 있었다니...

세월 정말 금방 갔네요

은노으리 오라버니도 뵙고 싶습니다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

미리 작성일

돼지감자 세척하여

빼깽이처럼 말려 살짝 후라이팬에 볶아 두었다가 물 끓여드시면 구수하고

입 심심할 때 그냥 과자처럼 먹어도 맛나더군요.

예전 거기 원두막에서

콩 까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저  살짝 보이는 손이 제 손일겁니다.^^

자세히 당겨보니 엄지 손톱에

봉숭아물이  거의 빠져나가네요

그래서 오늘 손톱에 다시 물 들였지요.

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향기 작성일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작년에는 손톱에 봉숭아물도 못들였는데

미리님은 예쁘게 들이셨군요~

올해는 놓치지 말고 들어야겠네요~ㅎ

돼지감자는 차 끓여 먹으려고 조금 말려보았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네요~~

<span class="guest">솔향채</span>님의 댓글

솔향채 작성일

우럭

나두나두 우럭케는 선수인디~~

곧 우럭케는 철이 다가오네요

케는 날 촬영하여 홈피에 올리겠습니다.

 우럭 수제비도 맛있는데 ㅎㅎ


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향기 작성일

솔향채님~~우럭캐는 선수였군요~ㅎㅎ

음력 2월에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데 

음력 3월에도 물이 많이 빠지면 우럭을 캘수 있겠군요~

우럭 본지도 아주 오래되었네요~꼭 영상 올려주세요~ㅋ

솔향채님은 현재 고향에 사시나보네요 누구신지 많이 궁금하네요~

늘 건강 하시고요~

<span class="guest">요산요수</span>님의 댓글

요산요수 작성일

우와~ 멋있어요.

꽃도 사람들도 글도 돼지감자까지...

사진 잘찍으시네요.ㅎ


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향기 작성일

요산수님~우리들의 얼굴이 고향홈에 실려버렸네요~ㅎㅎ

미리,향기,오아시스,애린,춘향이 ㅎㅎ 등등

고향홈에 선후배님들 언제 한 자리에 모일 날이 있겠지요~

봄이되니 바쁘네요~꽃보러 다니랴~쑥 뜯으랴~근무하랴~~

편안한 밤 되세요~

오아시스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요산요수님 사진은 제가 찍은것은 아니고요 ㅎ

전문찍사님도 계시고

손끝이 야물딱진 성들이 많아서요^^

~~~금오홈의 인연이 지금도 쭉 이어져오고 있답니다

삭막한 객지생활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 넣어주면서요


~~~갠적으로  요산요수님 글 보면서 따순기미

 청성머들,

  비렁길 3코스 끝자락에서4코스를 

노닐다온 느낌입니다

개구리헤엄 치더라도 갯것도 하고

심포 앞바다 잠영하며 바닷속을 구경하고 싶네요^^


*라일락향이 바람결에 살랑이네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작성일

오아시스님~보라색 라일락이 넘 예쁘에요~향기가 넘쳐나네요~

오전에 잠시 과천 대공원에 다녀왔어요~

벛꽃이 지고 있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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