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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소식〕해풍맞은 고향 머위 요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승자 조회 241회 작성일 24-04-09 21: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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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야산 음지 머위 부드럽고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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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머위(많이 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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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것 수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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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벗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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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쳐서 씻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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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김치 양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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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대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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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대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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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대 나물무침


머위는 국화과에 분류되는 다년생식물로 우리나라 전역 산록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무리지어 잘 자라는데 집 주변과 울타리 도로 주변에 많이 재배하기도 한답니다. 3월~4월이 제철입니다.

머위는 지역에 따라 머구, 머우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머위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기침을 멎게하고 열을 내리고 허한 몸을 보해준다고 합니다.

머위는 독성이 없고 엄청난 항암효과로 효능이 유명하다고 합니다.머위에는 황산화 기능이 제일 좋은 베타카로틴이 매우 많은데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보내는데 효과적입니다. 그 덕에 고협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변비에도 최고~~


오늘은 고향소식을 전하고 싶어 여기 저기 지천으로 깔려 있는 머위요리 몇가지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버린 머위대를 최대한 부드러운것을 고르기 위해 몇군대 탐색한 결과 건너편 야산에 나무그늘 밑에 있는 머위가 부드러워서 채취하여 껍질을 두시간에 걸쳐 벗기고 데치고 준비하고 하는 시간이 하루 종일 걸리고 말았네요.

오전 11시부터 시작하여 오후4시에 끝이 났습니다.

김치는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라 유튜브를 검색하여 해 보았는데 쌉쓰름 한것이 집나간 입 맛이 돌아오는 듯 맛있었습니다.

이웃과 나눔을 하니 얼마씩은 아니었지만 다들 좋아하시더군요.

김치는 다들 처음 드셔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장아찌도 살짝데쳐서 하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많이 자라면 잎은 먹지 못하고 줄기만 껍질 벗겨 새우살에 들께볶음으로 하면 또한 색다른 맛이지요.

아마 시골에서는 가장 많이 요리를 하는 머위들께나물 일 것입니다.

고향이 그리우신 분들 어려서 부터 많이 드셨던 머위대 요리 올 봄이 가기전에 한번 드셔보세요.

건강에 최고인 머위대 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향기님의 댓글

향기 작성일

내고향 산천에 있는 머위~어릴적에는 많이 자란 머위대 벗겨서 들깨볶음으로 먹었던거같네요~

요즘에는 어릴때 채취해서 살짝 데쳐서 된장 고추장에 조물조물 무쳐서 참기름과 참깨 넣고 

먹으면 최고의 맛이지요~군침이 도네요~살짝 데쳐서 김치로도 하셨군요~

부지런한 승자님 늘 화이팅~!! 입니다~^^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하루는 멀리 서울사시는 언니가 전화를 해서

입맛이 없다며 시장에서 머위대를 구해  보려고 몇날 몇일을 다녀도 보이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고향 동생에게 부탁한다면서   보내달라는 요청으로  한박스를 보내드렸는데 살짝쪄서 쌈싸먹으니 입맛이 돌아와 살것 같다며 좋아라 하셨네요.

요리조리 조물조물   

감사합니다.

굿잠하세요 ^~


애린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울 아버지 산소에도 머위는 늘 풍녕인데요

지난 3월에 멧돼지 흔적에 놀라 못 올라갔는데요

5월에는 멧돼지도 놀랄 군사 모시고 가려구요 ㅎㅎ

하지만 머위 쉽지 않아요

갈 때마다 꿈도 참 요란 하지만

지레 지쳐서 그냥 내려오기 일쑤인데

항상 후회하지요

이번엔 꼭 도전해야겠어요

선배님 머위요리 보는 것만으로도 일품입니다

반가운 고향 소식 감사합니다 ~^^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애린님은 참 부지런하네요

고향도 자주방문하시고

뭐든지 잘 하시는 만능 재주꾼

글도, 요리도 등등

큰 맘먹어야   되는 손 쉬우면서도

얼른 도전하기  쉽지 않은 머위대요리

실은 저도 자주 못해먹어요.

굿잠하세요 ~^

안개님의 댓글

안개 작성일

저는 머위대 데쳐서 된장에 조물조물

마늘넣고 참기름에 팍팍 무쳐서

통깨 듬북넣어 묵고싶어라.

침 넘어 가는 소리 들리시나여~~~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안개님~~

가까이 살면 불러서  요리해 줄텐데

고향오시거들랑 들러 주세요

이쁜 얼굴 한번보게 ~~^^


오아시스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쌉싸름하니 입맛돋우는 보약이지요

머구대는 삶아서 껍질 벗끼고

새비껍질 벗겨서 넣고

 들깨까루 넣고 짜작짜작 볶아 놓으면

요상스럽게 시원한 맛도 난당께요

~~~울 엄마가 참으로 좋아하셨던 나물이였는디

고향집 뒤켠 숲이 내려오고 있어서~~밭갈이를 하고

높게 둔덕을 만든 공사를 하면서

감나무 아래 엄마의 머위 밭은 남겨놓았네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오마~

세상에나 밭을 깔금하게 정리를 잘 하셨네요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초록초록이

머위밭이군요

저곳 한곳이면  우리네 부모님 건강은  쭉~~~

촙촙이  잘 크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해피데이하세요.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

미리 작성일

다들 부지런히 다녀가셨군요

오늘은 투표날이라 늑장부리며

방바닥 짊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밖에 미세먼지가 있을겁니다

일어나기 싫고 찌뿌둥하면 그렇더군요^^


우리 머위 밭을 라즈베리나무가 번식하며 잠식해버려 머위가 많이 사라져 얼마 전 가시 긁혀 가며 파서 옮겼지요 어려선 된장무침 하고 자라면 껍질 호박잎처럼 쭉쭉 잎새까지 벗겨

잎은 데쳐서 1시간 담궜다가

물기 덜 짜서 냉동 시켜 두고 

여름 입맛 없을 때 꺼내 실온 해동하여 쌈싸 먹습니다.

머위 김치는 사진으로도 처음 보네요.



눈으로 머위 요리 잘 먹고 갑니다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


 

나두 사전 투표를 한터라

딩굴딩굴 거리다 홈방에  와보니  댓글이~~

부지런히 달다가 미리님의   머위잎쌈 생각하니

에구 쌈 사진 빠젔구나 생각나서 올려보네요

쌉쓰름 한게 자꾸 손이  가서 혼자서  다 먹었네요

호박잎 보다 더 맛난 머위 쌈

한번 드셔보세요.

미리님 냉동시켜도 되남요? 

한번 도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행복  하세요 ^~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 작성일

싱싱할 때처럼 맛나지는 않지만

푸성귀 귀한 무더위에 

꺼내 입맛 채울 수는 있어요

넘쳐날 때 아까우면 그렇게 해 놔도 되지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시도하겠습니다.

어린 순으로

다시 야산으로

고~

고~

<span class="guest">요산요수</span>님의 댓글

요산요수 작성일

우리 고향집 텃밭도 한군데는 저 머위순으로 뒤덮여

그거 어찌 파내나 고심하고 있었는데

맛있는 요리법이 있었네요.

좋은 도움 되었어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시골 텃밭 한쪽에 흔하디 흔한 머위가

많은 종류의 요리를 할 수 있더라구요.

생명력이 강한 터라 뽑아도 다시 어느새 지천을 이루는

생명력 강한 나물이 몸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도움되었다니

감사합니다.

멋진 오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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