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소식] 고향은 지금 방풍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승자 조회 398회 작성일 24-03-01 11:19본문
어느덧 긴 겨울의 터널을 벗어나 성큼 다가온 봄 기운 때문일까요.
고향 금오도는 지금 방풍으로 소득을 올리는 중입니다.
지금이 가장 맛있고 가격이 높아 겨울동안 덮어 두었던 방풍이 효자식물이 되어 고소득을 올리고 있네요.
방풍은 여러가지 효능이 있어 한의학에서 풍병을 치료하는데 많이 쓰이는 약초라고 합니다.
방풍은 고유의 향기가 나며 쌉쌀하면서 단맛도 나며
방풍은 여러가지 음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어린잎으로 방풍나물, 방풍부침게, 방풍튀김. 방풍오징어회무침. 방풍된장국, 특히 부드러운 잎으로 삼겹살이나 돼지고기 수육에 쌈을 싸서 먹으면 돼지의 특유한 잡내를 잡아주어 넘 맛있더라구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드셔도 별미랍니다.
겨울동안 많은 영양소를 저장하여 지금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풍이라고 합니다.
특히 방풍 뿌리에는 유기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풍을 예방하고 36가지의 풍을 다스린다는 기록이 있을만큼 중풍예방에 도움이 되며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즘 관절염에도 좋은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방풍 뿌리를 이용하여 차를 끓여서 마시기도 하였는데 뿌리를 말린 후 볶아서 차를 끓이면 보리차처럼 구수한 맛이 납니다.
이런 좋은 방풍이 금오도의 특산품이되어 금오도 방풍막걸리, 금오도 방풍닭, 금오도 방풍짜장면, 금오도 방풍칼국수 등 여러가지 음식도 있으니 고향에 오시는 분들은 맛난 방풍 음식을 한번 맛보시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감나무</span>님의 댓글
감나무 작성일
봄이네요.
들녘에 옹기종기 방풍 뜯는 아낙네의
부지런한 손놀림이 눈에 잡히는 듯 합니다.
요즘 푸성귀 품귀현상인데
내고향 방풍의 반가운 등장이
우리의 밥상을 풍성하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방가방가
매번 고생이 많구만~
방풍수확하느라 바쁜 어르신들
젊은이들은 없고 다 노인뿐
조금은 안타갑기도하고
열심히 방풍농사지어
일이 꿑난 후에는 병원비로 다 나가고
안할 수도 없는 일
예나 지금이나 농사일이라는게 만만치 않은
그래도 부모님들 열심히 일하시니
자식들어 힘을 덜어드리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span class="guest">미리내</span>님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어제 이곳 수도권에도
달래 캐는데 주변 덮지 않았어도
방풍이 쏙쏙 고개를 내밀고 있었네요
내일부터 다시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간다니 주춤하겠네요
그래도 머지 않아 하늘 높은 줄 모르던 푸성귀랑 짇거리 값이 제자리를 찾겠네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요즘 야채값이랑
과일값이 고고행진이라던데
야채값은 많이 저렴하게 살 수 있겠네요
여기 금오도 방풍이 해풍을 맟아서 더 약효가 좋다고하네요
세상에나 거기 웟 지방에도 방풍이 있나보네요.
미리내님네 집 근처에는 푸성귀가 있으니 다행이네요ㅎㅎ
멋진 오후되세요.
<span class="guest">미리내</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고향 친구가 혈관 질환에 물 끓여 먹으면 좋다고 오래 묵은 방풍 뿌리를 캐서 한 상자 보냈는데 손질해 말려 덖기 전 몇 뿌리 밭에 심었더니 씨앗이 퍼져서 이젠 우리 가용은 합니다. 방풍잎 쌈으로도 나물로도 장아찌로도 충분하지만
고향 해풍 맞고 자란 그 방풍잎엔 비길 수 없지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아~~
그랬었군요
방풍이 전국에서 키울 수 있는 작물이네요
해안가에만 자라는 곳인줄 착각했네요
뿌리가 약효가 뛰어나더라구요
남편 아플적에 매일 차로 마셨는데
효능이 좋았네요.
방풍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드디어 방풍철이 되었네요
저도 고향 가면 방풍나물은 꼭 사 왔는데
올해도 잊지 말아야겠네요^^
나물도 맛있고 장아찌도 괜찮구요
언젠가 친구 엄마가 직접 농사지은
방풍나물 여린 잎, 참 부드럽고 맛있었네요.
고향의 봄소식 상큼합니다
이 봄에는 고향 들만 보여도
너무 반가워요 ㅎㅎ
꽃샘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선배님~♡
정겨운 고향소식 감사합니다~^^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맞아요
장아찌 맛있지요.
봄에 담아서 일년을 두고 먹지요.
2월의 끝자락에 비가 보슬보슬 내리네요
만물이 꿈틀거리는 소리가 들리듯하네요
요즘은 고향도 딱히 전할 소식이 영 ~~~^^^
멋진 오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