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자유게시판

본 홈페이지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금오도ㆍ금오열도 홈페이지입니다. 본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게시판에 로그인 없이 누구든지 자유롭게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100장, 동영상은 100MW 까지 가능합니다.


아파트에서 커피 재배하는 여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리내 조회 333회 작성일 24-01-26 11:01

본문

e4a1183e20d700f7686a00209fa0d44a_1706235204_8242.jpg
e4a1183e20d700f7686a00209fa0d44a_1706235297_9426.jpg
e4a1183e20d700f7686a00209fa0d44a_1706235298_5417.jpg
e4a1183e20d700f7686a00209fa0d44a_1706235298_9195.jpg
e4a1183e20d700f7686a00209fa0d44a_1706233585_1329.jpg
e4a1183e20d700f7686a00209fa0d44a_1706233585_34.jpg
벌써 15년째 아파트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수확하여 직접 로스팅하고 커피도 내려 마셔 본 뇨자입니다.^^e4a1183e20d700f7686a00209fa0d44a_1706233872_6512.jpg
커피에  진심인 이 여자는 커피 열매를 수확하면 또 심어서 모종을 나눔도 하고 다시 키우고 꽃을 보고 커피 체리를 따서 말려 또 모종을 재배하지요 


이번에 말린 품종은 옐로우 버번종 아라비카 품종입니다.

빨강 커피체리 나무는 너무 커서 카페하는 지인한테 보내고 새로 자란 나무가 올해는 꽃을 피울듯 합니다.그런데 정작 그 커피를 오전 한잔만 마실 수 있는 체질인데도 커피를 내릴 때의 그 향취에 젖어 그 여자는 오늘도 커피를 내린답니다.

가장 잘 나가는 커피 종류는

핸드 드립과 아포가또, 카페모카, 라떼 ,바닐라 라떼,카라멜 라떼,그리고 라떼 아트도 해서 고객들 인증샷 찍으면 기분 좋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오늘도 커피에 

진심인 여자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e4a1183e20d700f7686a00209fa0d44a_1706233873_2578.jpg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나무를 키우고 열매를 수확하여 말리고
로스팅까지 그 모든 과정을 직접 하시다 보면
커피 찌꺼기마저도
이 세상에 뭔가가 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진정한 커피 마니아 인정합니다.

저는 주로 커피를 타먹습니다
날 궂은 날은 화이트 땡땡
화창한 날은 블랙 땡땡
우리 동생이 언니 맛보게 한다고
귀한 커피 챙겨오면
아... 이런 향기도 있구나~♡
감동하지요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 작성일

커피 찌꺼기를 커피퍽이라고도 하는데요 모았다가 우리 밭에 흙이 됩니다.
아마 그 거름으로 키운 작물이 애린님의 몸에 흔적 안보여도 있었을겁니다.^^

같은 게이샤도 원산지 에디오피아의 게이샤와 파나마에서 자란 게이샤의 맛과 향이 다르고 그 파나마의 게이샤 원두를 가져와 같은 사람이 로스팅하여 두사람에게 내려보라 하면 둘 다 약간씩 차이가 있답니다.
공기속의 습도나 온도에 따라 한 사람이 같은 기구로 볶아도 다르고 커피는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달달하게 2.2.2 커피가 맛이야 단연 으뜸일테지요.
그래도 그 커피에 길들여진 울 옆지기는
스페셜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에센스 커피 내려 아포가또 만한 맛은 아직 어디서도 못 만나봤다고 여자를 추켜세워 또 커피를 내릴 수 밖에 없게롬 만듭니다.

<span class="guest">콩심이</span>님의 댓글

콩심이 작성일

요즘은 저도 제가 마실 것만 주로 내려 마시지만
커피 저도 많이 내렸습니다 ㅎㅎ
참 대단하시네요^^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 작성일

취향이 비슷하지만 하늘이 내린 은사는 다른듯요.
전 음악적 재능이 없어요
그림도 퀼트도 하는데
악기는 잘하질 못하거든요.
집에서 내려 마시는 거
다들 귀찮아 하시는데
드립 하시는군요.
저도 오전 한잔 꼭 드립합니다.
주로 에디오피아나 르완다 코스타리카 원두를 좋아합니다.

<span class="guest">남사</span>님의 댓글

남사 작성일

참 대단하시네요
집에서 키울 생각을 하시다니
지난번 황금동백도 키우시더니 커피까정
멋지게 사시네요
키우는 정성에 키피맛은 최고겠네요
부럽습니다

<span class="guest">미리내</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내 손이 살리는 손인지 죽어가는 화분 가져와 살려 키우고 가지치기한 거 아까워서 얻어다가 꽂아두면 살고 올리브나무도 월계수 나무도 뿌리 내려 잘 자라네요.
그리고 커피 얘기만 나오면 나도 모르게 더 수다스러워지네요.^^
누가 돈 벌라 하면 힘들텐데
좋아서 하는 거라 즐겁고 행복한 기운이 퍼져서 식물들도 아나보네요.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애린 작성일

저도 그래요 ㅎㅎ
그치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감당할 수 없는 건
그냥 게으르기로 했어요
낼 두탕 뛰어야 하는데
지금 3차 째인데
저는 항상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주말 행복하세요~♡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 작성일

난 1차 외엔 사절
무슨 일보다 내 건강이 1순위.
3차라니 아직은 젊구요.
낼 두탕 ~~헐

<span class="guest">감나무</span>님의 댓글

감나무 작성일

오호~
대단한 여자군요!
난 커피는 으뜸 좋아하지만
커피나무도 커피열매도 첨 대합니다
거기다 커피 로스팅 까정????
아파트에서 15년을 커피나무와 함께 기거했다는 것도 대단하네요.
그 찐한 정성이 부럽습니다.

<span class="guest">미리내</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첨엔 집 베란다에서 연기 냄새 윗집 올라 가든 말든 가정용으로 볶았지요
왜냐하면 윗집 아이들 어지간히도 뛰고 시끄러웠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순간 회개하고
원두 떨어져 내려 마실 게 없고 급할 때 외엔 커피 볶는 집에서 사옵니다.
내 기관지에도 연기와 실버스킨 먼지는 해로울거 같았고 윗층 이뿐 쌍둥이들 건강도 생각해야겠기에요.
행복한 주말 보내요 우리~~~모두요.^^

<span class="guest">솔향채</span>님의 댓글

솔향채 작성일

간만에 들어와보니 많은 글들이 ~
한주간이 훌쩍 지나 벌써 주말이 되었네요.
금오도에서 서울 근교로 한주간 집안 일 때문에 바쁘게 지나가고
오늘 여수로 내려와 피곤한 몸 뒤로하고 댓글 달기 바쁘네요

내가 한번키우고 싶었던 커피콩나무
와~~
감동입니다.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지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span class="guest">미리내</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떠나기 전 터진 호수로 물 난리도 겪고
여수로 수도권으로 체력이 받쳐 주었군요.
고향 공기와 기운이 님의 영.육의 힘을 강하게 받쳐주나 봅니다.
님의 정원 보고 우리 집 초록이도
인사 시켜 봤습니다.
금요일 밤엔 늘 늦게 귀가하여
늦게 잠들어서 토요일은 하루가 빨리 가버립니다.
푸욱 좀 쉬어 주시고 여독 떨쳐 내시고
내일 또 열 일 하셔야지요.

참 씨앗 필요하시면
드릴 수 있어요
모종은 다 나눔하고 아직 씨앗을 못 심었습니다.

dalmuri님의 댓글

dalmuri 작성일

커피에 진심인 여인
그윽하고
풍미있고
교양있고
그러면서 포근하고ᆢ

아직
제대로의 커피맛은 모르지만
향은 좋아합니다.

<span class="guest">미리내</span>님의 댓글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방학 숙제 일기 몰아서 하는 학생처럼
밤새 숙제 하셨나봅니다.
아침 일어나니
쌓이지 않을 거 같던 눈이
길엔 녹고 그 외엔 하얗게 쌓여 있어
커튼을 열어 젖힐 때 반가웠고요.
또 반가운 달무리님의 댓글도 반가웠습니다.
정년이 다가오면 대충 일하시지
얼마나 열심이시기에
한 동안 뜸하셨습니다.^^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