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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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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아 조회 335회 작성일 24-01-24 21:4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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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옳다고 생각했던 많은 날들을 

어떻게 두고 홀연히 가셨는지요.

짙은 슬픔이 목젖까지 차올라도

나는 보이는 밖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내가 느끼는 것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우리가 지금까지 믿었던 진실이

더 이상 빛을 발하지 못한다고 해도

이미 당신은 나에게

충분한 의미가 되었다는 걸

당신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감나무</span>님의 댓글

감나무 작성일

나는 보이는 밖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내가 느끼는 것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렇지 않을까요?
아는 만큼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노력한다.
좀 더 많이 알고
좀 더 많이 느끼고 깨달아
서로
공감하는 폭을 넓히고자 몸부림 치고 있지 않는가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

미리 작성일

가시기 전에 고백하셨어야죠.
당신은 나의 의미라고~~~
사랑한다고~~~
독백은 슬프잖아요. ㅜㅜ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이제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마음이 닿아서
더 이상 아프지 않다고
그대는 말하고 싶은 거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차마 말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이 많아서
오해나 원망을 불러오기도 하나 봅니다.

<span class="guest">솔향채</span>님의 댓글

솔향채 작성일

보고싶어도
이제 볼 수 없는
그래도 우린
가슴에 묻고
마음에 새겨
이 또 한 지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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